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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 2016-10-31 15:39:07

    수정 : 2016-10-31 15:47:18

[소식] 직장상사를 경영하는 법

2016-10-31 15:39:07



직장상사를 경영하는 법
[2016년 11월호 vol.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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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O에서 제작한 인기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에 등장하는 '소벨' 대위는 능력 있는 전투 지휘관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중대원들이 볼 때 그는 포용력 없고 전술 이해력도 부족한 신뢰할 수 없는 리더다. 중대원들은 소벨 대위를 바라만볼 뿐 그를 따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조직을 승리로 이끌 리더가 없다고 한탄만 할 것인가?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 경영>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렸던 수백 편의 글 중에서 피터 드러커 외 수 명의 경영 대가가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 경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삶의 지침서다. 경영 대가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부하 직원에게 상사를 경영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리더십 역량을 배가시키라고 말한다.
    상사를 경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상사는 개인이고 그들이 제일 일을 잘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부하 직원은 상사를 관찰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파악하고, 상사가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도록 자신을 적응시켜야 한다. 이것이 상사를 경영하는 비밀이다.'
    상사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상사의 강점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것을 자신의 목표 달성과 연결시킨다. 공식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는 자리에 있더라도 이런 작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미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리더십은 책 몇 권을 읽고 몇 주간의 프로그램 이수로 단기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다. 올바른 비전과 성숙한 인격, 전문성 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보스는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리더는 될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여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성숙한 리더를 꿈꾼다. 우리의 꿈에 대해 故 이병철 회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사람은 능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 운을 잘 타고 나야 한다. 때를 잘 만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과,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낼 수 있는 끈기, 즉 근성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21세기북스)

    이경무 객원 기고가 / 공인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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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무

     (주)한진중공업 노무팀 과장 / 공인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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